[창세기9장] 회복, 무지개, 권위

회복의 시작

하나님이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땅에 기는 모든 것과 바다의 모든 물고기가 너희를 두려워하며 너희를 무서워하리니 이것들은 너희의 손에 붙였음이니라
모든 산 동물은 너희의 먹을 것이 될지라 채소 같이 내가 이것을 다 너희에게 주노라
그러나 고기를 그 생명 되는 피째 먹지 말 것이니라
내가 반드시 너희의 피 곧 너희의 생명의 피를 찾으리니 짐승이면 그 짐승에게서, 사람이나 사람의 형제면 그에게서 그의 생명을 찾으리라
다른 사람의 피를 흘리면 그 사람의 피도 흘릴 것이니 이는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지으셨음이니라
너희는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가득하여 그 중에서 번성하라 하셨더라
(창세기 9장 1~7절)

하나님께서는 홍수에서 살아남은 노아의 가족들에게 다시한번 창세기 2장의 축복을 하신다. 생육하고 충만하라는.

여호와의 활, 무지개, 케세트

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한 아들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내가 내 언약을 너희와 너희 후손과
너희와 함께 한 모든 생물 곧 너희와 함께 한 새와 가축과 땅의 모든 생물에게 세우리니 방주에서 나온 모든 것 곧 땅의 모든 짐승에게니라
내가 너희와 언약을 세우리니 다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니할 것이라 땅을 멸할 홍수가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나와 너희와 및 너희와 함께 하는 모든 생물 사이에 대대로 영원히 세우는 언약의 증거는 이것이니라
내가 내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었나니 이것이 나와 세상 사이의 언약의 증거니라
내가 구름으로 땅을 덮을 때에 무지개가 구름 속에 나타나면
내가 나와 너희와 및 육체를 가진 모든 생물 사이의 내 언약을 기억하리니 다시는 물이 모든 육체를 멸하는 홍수가 되지 아니할지라
무지개가 구름 사이에 있으리니 내가 보고 나 하나님과 모든 육체를 가진 땅의 모든 생물 사이의 영원한 언약을 기억하리라
하나님이 노아에게 또 이르시되 내가 나와 땅에 있는 모든 생물 사이에 세운 언약의 증거가 이것이라 하셨더라
(창세기 9장 8~17절)

하나님은 무지개를 우리에게 주시면서 다시는 홍수로 이 세상을 심판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셨다. 그래서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마지막 심판은 불로 인한 심판이다.
무지개는 히브리어로 "케세트"이다. 이 단어에는 "무지개"라는 뜻도 있지만, "활"의 의미도 있다. 그래서 영어로 무지개는 “비(rain)"와 “활(bow)"이다. 그래서 이 비와 활(또는 화살)과 관련된 성경 말씀을 찾아보면 상당히 흥미로운 구절들을 발견 할 수 있다.

그 사면 광채의 모양은 비 오는날 구름에 있는 무지개같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의 형상의 모양이라
(에스겔서 1장 28절)

무지개는 하나님의 영광의 형상이라고 기록된다. 또한 하나님의 활이기도 하다.

내 입을 날카로운 칼 같이 만드시고 나를 그의 손 그늘에 숨기시며
나를 갈고 닦은 화살로 만드사 그의 화살통에 감추시고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나의 종이요 내 영광을 네 속에 나타낼 이스라엘이라 하셨느니라
(이사야서 49장 2~3절)

주께서 활을 꺼내시고 화살을 바로 쏘셨나이다(셀라) 주께서 강들로 땅을 쪼개셨나이다
산들이 주를 보고 흔들리며 창수가 넘치고 바다가 소리를 지르며 손을 높이 들었나이다
날아가는 주의 화살의 빛과 번쩍이는 주의 창의 광채로 말미암아 해와 달이 그 처소에 멈추었나이다
(하박국 3장 9~11절)

그리고 또한 활은 십자가를 의미한다. 그 모양이 십자가이기도 하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무기이기도 하다.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
(고린도후서 10장 4~5절)

그리고 무지개.

순수한 우리말이다. 이 말의 어원은 “물" + “지게"다. 물을 짋어진 것의 의미.

용비어천가에 “므지게"라는 단어가 나온다. 그당시 우리말에서 “물(水)”는 “믈"로 표현되었는데, “믈"과 “지게"가 붙어나오는 경우 “ㄹ"이 탈락하여 “므지게"가 된 것이다.

노아의 실수

<술취한 노아>


방주에서 나온 노아의 아들들은 셈과 함과 야벳이며 함은 가나안의 아버지라
노아의 이 세 아들로부터 사람들이 온 땅에 퍼지니라
노아가 농사를 시작하여 포도나무를 심었더니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여 그 장막 안에서 벌거벗은지라
(창세기 9장 18~21절)

방주에서 나온 노아는 농사를 지었다. 그런데 갑자기 포도주를 마시고 취해 뻗어버린 장면이 나온다. 방주에서 나오자마자 제사를 드린 노아가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하나님은 항상 “첫번째"를 좋아하신다.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창세기 4:4 )

그런데 여기서는 노아가 제사를 드렸다는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술에 취한 모습만이 드러난다.

권위와 순종

가나안의 아버지 함이 그의 아버지의 하체를 보고 밖으로 나가서 그의 두 형제에게 알리매
셈과 야벳이 옷을 가져다가 자기들의 어깨에 메고 뒷걸음쳐 들어가서 그들의 아버지의 하체를 덮었으며 그들이 얼굴을 돌이키고 그들의 아버지의 하체를 보지 아니하였더라
노아가 술이 깨어 그의 작은 아들이 자기에게 행한 일을 알고
이에 이르되 가나안은 저주를 받아 그의 형제의 종들의 종이 되기를 원하노라 하고
또 이르되 셈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가나안은 셈의 종이 되고
하나님이 야벳을 창대하게 하사 셈의 장막에 거하게 하시고 가나안은 그의 종이 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
(창세기 9장 22~27절)

이 구절은 참 받아들이기 어려운 구절이다. 함은 그저 “사실"만을 말했을 뿐인데 저주를 받고 나머지 두 형제들은 축복을 받았다.

하나님이 중요하게 여기시기는 것이 있다. “권위"다. 이 땅의 주권자이신 하나님은 모든 권위의 으뜸이 되시고, 이 땅에 세워진 모든 권위는 하나님이 허락하셔서 세운 것이다. 아버지에 대한 권위도 마찬가지.

물론 그 권위를 맡은 사람이 잘못하여서 허물이 발생하고 권위로 인해 사람들이 고통받는 경우도 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그 권위를 존중하는 사람을 존중하시고 그 권위를 멸시하는 사람을 멸시하신다.

권위를 맡은 자가 죄를 지을 경우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심판하는 그 사람과 하나님과의 관계이며, 그 권위 아래 있는 사람에게는 단지 순종하고 그 권위를 존중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생각하시는 미덕인 것이다.

그리고 권위에 대한 존중이 빛나는 때에는 그 권위가 잘못되었을 경우이다. 아버지의 수치를 가리고 덮어줄 줄 아는 노아의 두 아들과 같이.

참고도서 : 순종 - 존 비비어-[링크 예정]

인간의 모든 제도를 주를 위하여 순종하되 혹은 위에 있는 왕이나
혹은 그가 악행하는 자를 징벌하고 선행하는 자를 포상하기 위하여 그의 보낸 총독에게 하라
곧 선행으로 어리석은 사람들의 무식한 말을 막으시는 것이라
(베드로전서 2장 13~15)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
이것이 우리 구주 하나님 앞에 선하고 받으실 만한 것이니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디모데전서 2장 1~4)

위 신약성경들은 모두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이유만으로 화형에 처해지고 사자밥이 되었던 로마시대때 쓰여진 편지임을 잊지 말자.

홍수 후에 노아가 삼백오십 년을 살았고
그의 나이가 구백오십 세가 되어 죽었더라
(창세기 9장 28~29절)

유다의 사자
말씀 여행/창세기 2010/01/23 10:40

[창세기8장] 홍수가 끝나다

심판의 끝

8:1 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는 모든 들짐승과 가축을 기억하사 하나님이 바람을 땅 위에 불게 하시매 물이 줄어들었고
8:2 깊음의 샘과 하늘의 창문이 닫히고 하늘에서 비가 그치매
8:3 물이 땅에서 물러가고 점점 물러가서 백오십 일 후에 줄어들고

비가 내리기 시작한 것은 40일동안이었다. 그럼에도 150일이 지나서야 물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110일 동안 노아는 방주속에서 지내야만 했다.

8:4 일곱째 달 곧 그 달 열이렛날에 방주가 아라랏 산에 머물렀으며
8:5 물이 점점 줄어들어 열째 달 곧 그 달 초하룻날에 산들의 봉우리가 보였더라
8:6 사십 일을 지나서 노아가 그 방주에 낸 창문을 열고
8:7 까마귀를 내놓으매 까마귀가 물이 땅에서 마르기까지 날아 왕래하였더라
8:8 그가 또 비둘기를 내놓아 지면에서 물이 줄어들었는지를 알고자하매
8:9 온 지면에 물이 있으므로 비둘기가 발 붙일 곳을 찾지 못하고 방주로 돌아와 그에게로 오는지라 그가 손을 내밀어 방주 안 자기에게로 받아들이고
8:10 또 칠 일을 기다려 다시 비둘기를 방주에서 내놓으매
8:11 저녁때에 비둘기가 그에게로 돌아왔는데 그 입에 감람나무 새 잎사귀가 있는지라 이에 노아가 땅에 물이 줄어든 줄을 알았으며
8:12 또 칠 일을 기다려 비둘기를 내놓으매 다시는 그에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더라
8:13 육백일 년 첫째 달 곧 그 달 초하룻날에 땅 위에서 물이 걷힌지라 노아가 방주 뚜껑을 제치고 본즉 지면에서 물이 걷혔더니

뿐만 아니라 600일이 지나서야 땅 위에 물이 완전히 걷혀졌다. 홍수가 시작된 날짜까지 생각하면 2년이 넘는 기간이었다. 창세기 1장에서 보이듯이 하나님께서는 빛을 만드시고, 물과 궁창을 나누시는 데에는 하루도 걸리지 않으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두어 점차적으로 구원을 베푸시는 이유에 대해 잠시 묵상을 해볼 필요가 있다.

이와같은 하나님의 방식은 이후에도 등장하는 데, 가나안 땅에 들어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그 사실이 잘 드러나있다.

네가 혹시 심중에 이르기를 이 민족들이 나보다 많으니 내가 어찌 그를 쫓아낼 수 있으리요 하리라마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바로와 온 애굽에 행하신 것을 잘 기억하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인도하여 내실 때에 네가 본 큰 시험과 이적과 기사와 강한 손과 편 팔을 기억하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두려워하는 모든 민족에게 그와 같이 행하실 것이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또 왕벌을 그들 중에 보내어 그들의 남은 자와 너를 피하여 숨은 자를 멸하시리니 
너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곧 크고 두려운 하나님이 너희 중에 계심이니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민족들을 네 앞에서 조금씩 쫓아내시리니 너는 그들을 급히 멸하지 말라 들짐승이 번성하여 너를 해할까 하노라
신명기 7장 17~22절

회복의 시작

8:14 둘째 달 스무이렛날에 땅이 말랐더라
8:15 하나님이 노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8:16 너는 네 아내와 네 아들들과 네 며느리들과 함께 방주에서 나오고
8:17 너와 함께 한 모든 혈육 있는 생물 곧 새와 가축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 이끌어내라 이것들이 땅에서 생육하고 땅에서 번성하리라 하시매
8:18 노아가 그 아들들과 그의 아내와 그 며느리들과 함께 나왔고
8:19 땅 위의 동물 곧 모든 짐승과 모든 기는 것과 모든 새도 그 종류대로 방주에서 나왔더라
8:20 노아가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모든 정결한 짐승과 모든 정결한 새 중에서 제물을 취하여 번제로 제단에 드렸더니
8:21 여호와께서 그 향기를 받으시고 그 중심에 이르시되 내가 다시는 사람으로 말미암아 땅을 저주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의 마음이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함이라 내가 전에 행한 것 같이 모든 생물을 다시 멸하지 아니하리니
8:22 땅이 있을 동안에는 심음과 거둠과 추위와 더위와 여름과 겨울과 낮과 밤이 쉬지 아니하리라

홍수가 끝나자 하나님은 노아에게 방주에서 나오라고 하셨다. 방주에서 나오자마자 노아가 한 것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린 것이었다. 앞서 7장에서 하나님은 방주에 정결한 짐승을 일곱쌍씩 태우라고 하셨다. 즉, 노아가 드린 제물은 이 땅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양 7마리중 한마리이고, 비둘기 7마리중 한마리였을 것이다.

예배는 언제나 그렇게 가장 귀한 것들을 하나님게 드림으로써 시작되는 것이다. 그런 예배를 하나님은 받으시고, 태초에 아담과 하와에게 했던 그 축복을 다시한번 반복하시면서 회복을 시작하신다.

유다의 사자
말씀 여행/창세기 2010/01/20 19:22

[창세기7장] 홍수

심판의 시작

7:1 여호와께서 노아에게 이르시되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 이 세대에서 네가 내 앞에 의로움을 내가 보았음이니라
7:2 너는 모든 정결한 짐승은 암수 일곱씩, 부정한 것은 암수 둘씩을 네게로 데려오며
7:3 공중의 새도 암수 일곱씩을 데려와 그 씨를 온 지면에 유전하게 하라
7:4 지금부터 칠 일이면 내가 사십 주야를 땅에 비를 내려 내가 지은 모든 생물을 지면에서 쓸어버리리라
7:5 노아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7:6 홍수가 땅에 있을 때에 노아가 육백 세라
7:7 노아는 아들들과 아내와 며느리들과 함께 홍수를 피하여 방주에 들어갔고
7:8 정결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과 새와 땅에 기는 모든 것은
7:9 하나님이 노아에게 명하신 대로 암수 둘씩 노아에게 나아와 방주로 들어갔으며
7:10 칠 일 후에 홍수가 땅에 덮이니
7:11 노아가 육백 세 되던 해 둘째 달 곧 그 달 열이렛날이라 그 날에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며 하늘의 창문들이 열려
7:12 사십 주야를 비가 땅에 쏟아졌더라
7:13 곧 그 날에 노아와 그의 아들 셈, 함, 야벳과 노아의 아내와 세 며느리가 다 방주로 들어갔고
7:14 그들과 모든 들짐승이 그 종류대로, 모든 가축이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이 그 종류대로, 모든 새가 그 종류대로
7:15 무릇 생명의 기운이 있는 육체가 둘씩 노아에게 나아와 방주로 들어갔으니
7:16 들어간 것들은 모든 것의 암수라 하나님이 그에게 명하신 대로 들어가매 여호와께서 그를 들여보내고 문을 닫으시니라
7:17 홍수가 땅에 사십 일 동안 계속된지라 물이 많아져 방주가 땅에서 떠올랐고
7:18 물이 더 많아져 땅에 넘치매 방주가 물 위에 떠 다녔으며
7:19 물이 땅에 더욱 넘치매 천하의 높은 산이 다 잠겼더니
7:20 물이 불어서 십오 규빗이나 오르니 산들이 잠긴지라
7:21 땅 위에 움직이는 생물이 다 죽었으니 곧 새와 가축과 들짐승과 땅에 기는 모든 것과 모든 사람이라
7:22 육지에 있어 그 코에 생명의 기운의 숨이 있는 것은 다 죽었더라
7:23 지면의 모든 생물을 쓸어버리시니 곧 사람과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라 이들은 땅에서 쓸어버림을 당하였으되 오직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던 자들만 남았더라
7:24 물이 백오십 일을 땅에 넘쳤더라

이 땅에 관영한 죄악을 더이상 참지 못하신 하나님께서는 홍수로 심판을 하신다. 적게는 80년, 많게는 120년동안 경고의 메세지를 보내신 하나님은, 마침내 심판을 하게 되신다. 아담이 죽은지 726년이 지난 뒤다. 상당히 긴 시간이라 여길 수도 있지만, 이 당시 사람들의 수명이 대략 8,900세임을 감안한다면, 홍수가 일어났을 때에는 아담이 아직 살아있을 때에 태어난 사람이 아직 생존해 있을 시기이다. 인간은 얼마나 망각하기 쉬우며 타락하기 쉬운 존재인가.

많은 사람들이 쉽게 착각하는 것 중 하나가 노아의 홍수가 40일 동안 하늘에서 비가 내려서 발생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성경의 기록은 이와는 조금 다르다.

11절을 보자.

7:11 노아가 육백 세 되던 해 둘째 달 곧 그 달 열이렛날이라 그 날에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며 하늘의 창문들이 열려

하늘에서 비가 내린 것도 있지만, 땅 속 깊은 곳에서의 샘물이 터졌다고 기록되었다.

 

홍수, 홍해, 세례

성경에서 물은 “죽음과 부활" 즉, 세례를 상징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이 노아의 홍수와 출애굽기에서 다룰 홍해이다.

3:18 그리스도께서도 단번에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
3:19 그가 또한 영으로 가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선포하시니라
3:20 그들은 전에 노아의 날 방주를 준비할 동안 하나님이 오래 참고 기다리실 때에 복종하지 아니하던 자들이라 방주에서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가 몇 명뿐이니 겨우 여덟 명이라
3:21
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세례라 이는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하여 버림이 아니요 하나님을 향한 선한 양심의 간구니라
3:22 그는 하늘에 오르사 하나님 우편에 계시니 천사들과 권세들과 능력들이 그에게 복종하느니라
(베드로전서 3장)

뒤에 출애굽기에서 다시 다룰 내용이지만, 홍해에 대한 언급도 다시한번 살펴보자.

10:1 형제들아 나는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에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10:2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
10:3 모두가 같은 신령한 음식을 먹으며
10:4 모두가 같은 신령한 음료를 뒤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니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고린도전서 10장)

 

태초의 기억

인류의 조상은 아담에서부터 시작된다. 또한 홍수로 인하여 노아로부터 시작된다고도 볼 수 있다. 이 노아의 후손들은 한군데에 모여살다가 그 유명한 “바벨탑 사건"을 통하여 세계 곳곳으로 흩어지게 된다. 그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던 홍수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설화"의 형태로 전승되기 시작했다. 그 중 구체적인 설화는 앞선 글[링크:작성예정]에서 다뤘고, 이번은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배 선)

배 선 자다. 위 글자는 舟 + 八 + 口 자로 이루어져있다. 배에 8명의 인구가 탔다는 의미이다. 왜 하필 8명이었을까?

유다의 사자
말씀 여행/창세기 2010/01/19 10:36

[창세기 6장] 노아의 홍수

하나님의 아들, 사람의 딸

창 6:1 사람이 땅 위에 번성하기 시작할 때에 그들에게서 딸들이 나니
창 6:2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는지라
창 6:3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의 영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신이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백이십 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위 구절은 난해한 구절중 하나이다. 하나님의 아들이라니?

정통신학에서는 하나님의 아들을 아담의 자손인 “셋"의 후예로 본다. 일부 사람들은 “천사"로 보기도 하지만 그럴경우 몇가지 문제점이 발생한다.

1. 하나님의 아들이 천사라면 영적인 존재인 천사가 어떻게 사람의 딸과 결혼해서 자녀를 낳는가?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마태복음 22장 30절)

예수님이 하신 말씀처럼, 천사는 장가도, 시집도 안가는 존재인데 이것은 모순이다.

2. 사람의 딸과 결혼한 것은 천사들인데 왜 하나님은 사람을 홍수로 심판하는가?

앞서 5장에서는 하나님의 거룩한 계보인 셋의 후손들의 족보가 나온다. 그랬던 셋의 후손들이 타락하여 가인의 딸들과 결혼했다는 것이 정통신학의 견해이다.

물론 욥기에서는 하나님의 아들(son of God)을 천사들을 지칭할 때 사용되긴 하였다.

(이하 모두 욥기)
1:6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섰고 사탄도 그들 가운데에 온지라
2:1 또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서고 사탄도 그들 가운데에 와서 여호와 앞에 서니
38:7 그 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도 하나님의 아들로 불렸고,

출4:22 너는 바로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은 내 아들 내 장자라
사 1:2 하늘이여 들으라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자식을 양육하였거늘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도다
렘 3:22 배역한 자식들아 돌아오라 내가 너희의 배역함을 고치리라 하시니라 보소서 우리가 주께 왔사오니
           주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이심이니이다
호 11:1 이스라엘이 어렸을 때에 내가 사랑하여 내 아들을 애굽에서 불러냈거늘

왕도 하나님의 아들로 불렸다.

삼하 7:14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니 그가 만일 죄를 범하면
              내가 사람의 매와 인생의 채찍으로 징계하려니와 
시 2:7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구약에서는 하나님의 아들은 특별한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하나님과 특별한 관계(언약을 맺은)에 있는 사람(들)을 지칭한다.

네피림

창 6:4 당시에 땅에는 네피림이 있었고 그 후에도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에게로 들어와
          자식을 낳았으니 그들은 용사라 고대에 명성이 있는 사람들이었더라
6:5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6:6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6:7 이르시되 내가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들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

네피림은 홍수사건 이후 멸종하게 된다. 왜냐면 홍수이후에 살아남은 인류는 노아와 그의 가족들 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성경에는 네피림이라는 존재가 등장한다.

거기서 네피림 후손인 아낙 자손의 거인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이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
(민수기 13장 33절)

여기서 우리는 “네피림"이라는 단어가 고유명사가 아닌 “크고 장대한 사람"을 의미하는 보통명사라고 추측을 한다.
(굳이 추측을 하는 이유는 “네피림"이라는 히브리어가 다른 히브리 문헌에 전혀 등장하지 않고 오직 성경에서만 등장을 하기에, 그 뜻이 무엇인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거인"을 의미하는 히브리어가 “레두파임"이라는 것에서 이런 추측이 신빙성을 얻는다.)

각설하고, 하나님의 거룩한 계보인 “셋의 후손들"(하나님의 아들들)은 “가인의 후손들"(사람의 딸들)과 결혼을 통해 교류하게 된다. 그리고 가인의 후손들로부터 타락한 본성이 깨어나게되고 전염되기 시작한다. 그래서 셋이 태어나고 약 1백년이 지난뒤에야(약 1세기 이후) 사람들은 비로서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게 된다.

4:26 셋도 아들을 낳고 그의 이름을 에노스라 하였으며 그 때에 사람들이 비로소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5:6 셋은 백오 세에 에노스를 낳았고
(창세기 4장, 5장)

그런 인류의 타락함에 대해 하나님은 공의를 행하시기로 결정하신다. 그래서 홍수를 통해 사람들을 쓸어버리시게 된다.

 

구원의 방도

6:8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6:9 이것이 노아의 족보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
6:10 세 아들을 낳았으니 셈과 함과 야벳이라
6:11 그 때에 온 땅이 하나님 앞에 부패하여 포악함이 땅에 가득한지라
6:12 하나님이 보신즉 땅이 부패하였으니 이는 땅에서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행위가 부패함이었더라
6:13 하나님이 노아에게 이르시되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포악함이 땅에 가득하므로 그 끝 날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
6:14 너는 고페르 나무로 너를 위하여 방주를 만들되 그 안에 칸들을 막고 역청을 그 안팎에 칠하라
6:15 네가 만들 방주는 이러하니 그 길이는 삼백 규빗, 너비는 오십 규빗, 높이는 삼십 규빗이라
6:16 거기에 창을 내되 위에서부터 한 규빗에 내고 그 문은 옆으로 내고 상 중 하 삼층으로 할지니라
6:17 내가 홍수를 땅에 일으켜 무릇 생명의 기운이 있는 모든 육체를 천하에서 멸절하리니
           땅에 있는 것들이 다 죽으리라
6:18 그러나 너와는 내가 내 언약을 세우리니 너는 네 아들들과 네 아내와 네 며느리들과 함께
            그 방주로 들어가고
6:19 혈육 있는 모든 생물을 너는 각기 암수 한 쌍씩 방주로 이끌어 들여 너와 함께 
           생명을 보존하게 하되
6:20 새가 그 종류대로, 가축이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이 그 종류대로 각기 둘씩
           네게로 나아오리니 그 생명을 보존하게 하라
6:21 너는 먹을 모든 양식을 네게로 가져다가 저축하라 이것이 너와 그들의 먹을 것이 되리라
6:22 노아가 그와 같이하여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 하였더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인류를 위해 다시한번 구원의 방도를 마련하신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던 노아를 통해 심판에서부터 피할 길을 마련하신 것이다. 노아는 하나님의 명령을 듣고 방주를 짓기 시작한다.

정통적인 신학의 견해로 노아가 방주를 지은 기간은 120년이다. (위의 6장 3절의 말씀 참고) 그러나 다른 견해로는 약 80년정도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

노아는 500살이 된 후에 셈과 함과 야벳을 낳는다.

창 5:32 노아는 오백 세 된 후에 셈과 함과 야벳을 낳았더라

그런데 노아가 정확히 500살때 셈과 함과 야벳을 동시에 낳은 것은 있을 수 없고, 500살 이후에 몇년에 걸쳐서 세 아들을 낳았을 것이다.

그리고 노아가 600살때 홍수가 발생한다.

창 7:6 홍수가 땅에 있을 때에 노아가 육백 세라

그렇다면 셈과 함과 야벳이 1백살 언저리일때에 홍수가 발생하게 되는데, 셈은 100살때 아들 아르박삿을 낳는다.

창 11:10 셈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셈은 백 세 곧 홍수 후 이 년에 아르박삿을 낳았고

즉, 셈이 98세일때 홍수가 발생한 것이다. (이로써 노아가 502세일때 셈을 낳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위의 창세기 6장 18절을 보면 하나님이 노아에게 방주 만들 것을 명하실 때에는 이미 셈과 함과 야벳에게 부인이 있다는 것이 기록되어있다.

그러나 너와는 내가 내 언약을 세우리니 너는 네 아들들과 네 아내와 네 며느리들과 함께
그 방주로 들어가고 (창세기 6장 18절)

이 말은 즉, 셈이 태어난 뒤(홍수 발생하기 98년전) 상당한 시간이 흐른 뒤에(셈이 결혼할 나이가 된 후) 하나님이 방주를 만들 것을 명령하신 것이다. 물론, 셈이 몇세에 결혼을 했는지는 더이상 자세한 내용이 기록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셈의 결혼시기를 대략 20세 전후로 보면, 노아가 방주를 제작한 기간도 대략 80년 전후로 볼 수도 있다.

이 가설은 필자가 상당히 애용하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까페(http://cafe.naver.com/anyquestion)에서 운영자이신 dsmedic님의 견해인데 상당히 일리가 있다고 보여진다. (아쉽게도 회원제이기 때문에 네이버에서 검색한 결과를 [링크]로 건다. 검색결과 최 상단의 글이다.)

하나님의 심판, 인간의 선택, 하나님의 구원

혹자는 하나님의 무자비함을 성토할 수도 있다. 꼭 그렇게 인류를 쓸어버려야 했는가하고 말이다. 그러나 그 당시 몇백년씩 살았던 인류에게는 아담으로부터 전해져오는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 그들의 조상들의 교훈들과 하나님에 대한 제사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계속해서 타락의 길을 걸었다.

뿐만아니라 하나님은 방주제작기간의 120년(최소 80년)동안 끊임없이 인류에게 경고를 보내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주에 올라탄 사람들은 노아와 그 부인, 그의 세 아들과 세 며느리 8명이 전부이다.

이러한 인류의 책임에 대해 예수님은 다시한번 책망을 하신다.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더니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망시켰으며
(누가복음 17장 27절)

하나님은 끊임없이 인류에게 경고를 보내고 계신다. 하지만 인간은 그 경고를 외면하고 계속해서 죄악속에 빠져있다. 그 죄악을 계속해서 참으시다가, 한계를 넘을 때 하나님은 어쩔 수없이 심판을 행하신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하나님은 인류에게 심판을 피할 구원의 방도를 예비하신다. 노아의 방주에 들어갈 사람은 아무런 제한도 없었다. 다만 그들이 그런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지 않았을 뿐인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은 어떠한가? 우리는 심판의 경고에 대해 얼마만큼의 귀를 기울이며 살고 있는가?

유다의 사자
말씀 여행/창세기 2009/12/08 20:33

[성경인물탐구] 에녹

하나님과 동행한 사람

성경에 에녹은 두명이 존재한다. 한명은 가인의 아들[각주:1]이고, 다른 한명은 아담으로부터 이어지는 메시야 계보중 한명이다.(링크 참조)

여기서 탐구할 대상은 바로 후자의 에녹으로 그는 성경상에서 “하나님과 동행했던 사람"으로 평가되어진다.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창세기 5장 24절)

성경상에 “하나님과 동행했던”이라고 표현된 사람은 단 두명인데, 한명은 바로 이 에녹이고, 다른 한명은 “홍수"로 유명한 노아이다.

이것이 노아의 족보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
(창세기 6장 9절)

죽지않고 하늘에 들려올려진 사람

성경에 의하면 에녹은 죽지 않고 하늘로 올려졌다.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창세기 5장 24절)

그 이유에 대해서는 창세기 5장과 히브리서 11장에 보다 자세히 설명이 되어있다.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겨졌으니 하나님이 그를 옮기심으로 다시 보이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는 옮겨지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
(히브리서 11장 5절)

성경에서 죽지않고 하늘로 올리워진 사람은 두명인데, 한명은 또다시 이 에녹이고, 다른 한명은 선지자 중의 선지자라 불리우는 “엘리야"이다.

두 사람[각주:2]이 길을 가며 말하더니 불수레와 불말들이 두 사람을 갈라놓고
엘리야가 회오리 바람으로 하늘로 올라가더라 
엘리사가 보고 소리 지르되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그 마병이여!“
하더니 다시 보이지 아니하는지라
(열왕기하 2장 11절~12절)

물론, 예수님도 하늘로 올라가셨지만, 일단 한번 죽으셨고(다시 살아나셨지만), 그분이 온전한 인간이시기도 하지만 온전한 하나님이시기도 하기에 여기서는 제외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

그리고 성경에서 더이상 에녹에 대한 기록은 찾아보기 힘들다. 성경의 끝부분에 아주 잠깐, 에녹이 이후에 하나님께서 이 땅에 대해 행하실 심판을 경고하는 예언을 했다는 것 하나만 언급이 될 뿐이다.

아담의 칠대 손 에녹이 이 사람들에 대하여도 예언하여 이르되
“보라! 주께서 그 수만의 거룩한 자와 함께 임하셨나니 
이는 뭇 사람을 심판하사 모든 경건하지 않은 자가 경건하지 않게 행한 모든 경건하지 않은 일과
또 경건하지 않은 죄인들이 주를 거슬러 한 모든 완악한 말로 말미암아
그들을 정죄하려 하심이라!”
하였느니라
(유다서 1장 14절~15절)

에녹은 다른 유명한 사람들처럼 큰 업적을 이루거나, 놀라운 일을 행하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성경상에서 단 두명밖에 없었던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중 하나였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는 증거를 받았다.

우리는 흔히 많은 일을 해야, 많은 사람들을 전도해야, 많은 헌신과 희생을 해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것이라는 착각을 하고는 한다. 하지만 성경은 명백하게 증거하고 있다. 하나님과 동행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은 어떤 행위나 수단이나 노력에 의하는 것이 아닌, 일상 속에서 기록할 내용조차 없는 소소한 삶 가운데에서 보여지는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라는 것을.

에녹의 삶

우리는 에녹이 살았던 시대에 대해 좀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 혼음이 행하고 하나님을 외면하고 타락과 죄악속에서, 마침내 주님께서 홍수로 심판하실 수 밖에 없었던 죄악이 가득찬 시대. 그 속에서 에녹은 홀로 스스로를 지켜 경건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던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야 하는 이 시대도 그리 다르지 않다. 세상은 여전히 어둡고, 타락하였고, 하나님의 백성이라 일컬어지는 사람들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을 저버리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메시야의 계보에 속하는 아담과 셋의 후손들 중에 홍수의 심판속에서 살아남은 사람은 노아의 직계가족 단 8명이었음을 기억하자)

지금은 그런 심판이 올리가 없다고? 그런 사람들을 위해 친절하신 예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그 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감을 당하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두 여자가 맷돌질을 하고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감을 당하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마태복음 24장 37절~42절)

  1. 창4:16 가인이 여호와 앞을 떠나서 에덴 동쪽 놋 땅에 거주하더니 창4:17 아내와 동침하매 그가 임신하여 에녹을 낳은지라 가인이 성을 쌓고 그의 아들의 이름으로 성을 이름하여 에녹이라 하니라 [본문으로]
  2. 여기서는 선지자 “엘리야”와 그의 제자 “엘리사”를 말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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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5장] 노아까지의 주요인물연대기표

창세기 5장에서는 아담에서 노아까지의 주요 인물들을 나열해서 설명하고 있다. 문득 이들의 생몰연대(?)를 정리하면 좋을 듯 해서 시도해보았다. 특히 생몰연대를 바탕으로 한 엑셀 차트 작성에는 본인의 친형이 친히 수고해주셨다.

다음은 창세기 5장 및 홍수발생시점의 노아의 나이가 기록된 7장 6절말씀이다.

5:1 이것은 아담의 계보를 적은 책이니라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하나님의 모양대로 지으시되
5:2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고 그들이 창조되던 날에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고 그들의 이름을
    
사람이라 일컬으셨더라 
5:3 아담은 백삼십 세에 자기의 모양 곧 자기의 형상과 같은 아들을 낳아 이름을 셋이라 하였고 
5:4 아담은 셋을 낳은 후 팔백 년을 지내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5:5 그는 구백삼십 세를 살고 죽었더라 
5:6 셋은 백오 세에 에노스를 낳았고 
5:7 에노스를 낳은 후 팔백칠 년을 지내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5:8 그는 구백십이 세를 살고 죽었더라 
5:9 에노스는 구십 세에 게난을 낳았고 
5:10 게난을 낳은 후 팔백십오 년을 지내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5:11 그는 구백오 세를 살고 죽었더라 
5:12 게난은 칠십 세에 마할랄렐을 낳았고 
5:13 마할랄렐을 낳은 후 팔백사십 년을 지내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5:14 그는 구백십 세를 살고 죽었더라 
5:15 마할랄렐은 육십오 세에 야렛을 낳았고 
5:16 야렛을 낳은 후 팔백삼십 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5:17 그는 팔백구십오 세를 살고 죽었더라 
5:18 야렛은 백육십이 세에 에녹을 낳았고 
5:19 에녹을 낳은 후 팔백 년을 지내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5:20 그는 구백육십이 세를 살고 죽었더라
5:21 에녹은 육십오 세에 므두셀라를 낳았고
5:22 므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 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5:23 그는 삼백육십오 세를 살았더라
5:24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5:25 므두셀라는 백팔십칠 세에 라멕을 낳았고
5:26 라멕을 낳은 후 칠백팔십이 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5:27 그는 구백육십구 세를 살고 죽었더라
5:28 라멕은 백팔십이 세에 아들을 낳고
5:29 이름을 노아라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땅을 저주하시므로 수고롭게 일하는 우리를
       이 아들이 안위하리라 하였더라
5:30 라멕은 노아를 낳은 후 오백구십오 년을 지내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5:31 그는 칠백칠십칠 세를 살고 죽었더라
5:32 노아는 오백 세 된 후에 셈과 함과 야벳을 낳았더라

7:6 홍수가 땅에 있을 때에 노아가 육백 세라

보다시피 매우 복잡하다. 그래서 위의 내용을 표로 정리해보았다. 여기서 연도는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임의로 천지창조시를 “원년, 즉 1년"으로 잡았다.

 

년도

이벤트 내용

아담

에노스

게난

마할랄렐

야렛

에녹

므두셀라

라멕

노아

1년

아담탄생

0세

130년

셋 탄생

130세

0세

235년

에노스 탄셍

235세

105세

0세

325년

게난 탄생

325세

195세

90세

0세

395년

마할랄렐 탄생

395세

265세

160세

70세

0세

460년

야렛 탄생

460세

330세

225세

135세

65세

0세

622년

에녹 탄생

622세

492세

387세

297세

227세

162세

0세

687년

므두셀라 탄생

687세

557세

452세

362세

292세

227세

65세

0세

874년

라멕 탄생

874세

744세

639세

549세

479세

414세

252세

187세

0세

930년

아담 사망

930세

800세

695세

605세

535세

470세

308세

243세

56세

987년

에녹 승천

857세

752세

662세

592세

527세

365세

300세

113세

1,042년

셋 사망

912세

807세

717세

647세

582세

355세

168세

1,056년

노아 탄생

821세

731세

661세

596세

369세

182세

0세

1,140년

에노스 사망

905세

815세

745세

680세

453세

266세

84세

1,235년

게난 사망

910세

840세

775세

548세

361세

179세

1,290년

마할랄렐 사망

895세

830세

603세

416세

234세

1,422년

야렛 사망

962세

735세

548세

366세

1,556년

셈,함,야벳 탄생

869세

682세

500세

1,651년

라멕 사망

964세

777세

595세

1,656년

므두셀라 사망
/홍수 발생

969세

600세

이해가 쉽게 될런지 모르겠다.

주요 이벤트를 요약하자면

1. 에녹은 365살의 나이로 죽지않고 바로 하늘로 승천하였다.

2. 노아의 할아버지이자, 라멕의 아버지 므두셀라는 아들 라멕보다 오래 살았다.
    (그는 성경 기록상 가장 오래 산 사람이다.)

3. 므두셀라가 죽은 해에 홍수가 발생하였다.

홍수와 관련된 기록은 뒤에 보다 자세히 다루기로 하고[링크:추가예정] 이번에는 위 도표를 이용한 차트를 보는 것으로 이 글을 마치고자 한다.

노아 이전의 인물들 생몰연대

유다의 사자
말씀 여행/창세기 2009/11/10 17:57

[창세기4장] 메시야 족보를 위한 하나님의 신실하심

에덴의 동쪽

가인이 여호와 앞을 떠나서 에덴 동쪽 놋 땅에 거주하더니 
아내와 동침하매 그가 임신하여 에녹을 낳은지라 가인이 성을 쌓고
그의 아들의 이름으로 성을 이름하여 에녹이라 하니라 
(창세기 4장 16절~17절)

하나님과 사람앞에서 쫓겨난 가인은 에덴의 동쪽 놋 땅으로 간다. 그곳에서 자녀를 낳은 가인은 더이상 하나님이 자신의 피난처가 되지 못해서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성을 쌓는다. 성경상 최초로 등장하는 “도시"이다. (첫 언급의 원리) 이렇게 인간들이 모여살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그들 사이에 지식과 문명이 발달하기 시작한다.

에녹이 이랏을 낳고 이랏은 므후야엘을 낳고 므후야엘은 므드사엘을 낳고 므드사엘은 라멕을 낳았더라 
라멕이 두 아내를 맞이하였으니 하나의 이름은 아다요 하나의 이름은 씰라였더라 

아다는 야발을 낳았으니 그는 장막에 거주하며 가축을 치는 자의 조상이 되었고 
그의 아우의 이름은 유발이니 그는 수금과 퉁소를 잡는 모든자의 조상이 되었으며 

씰라는 두발가인을 낳았으니 그는 구리와 쇠로 여러 가지 기구를 만드는 자요
두발가인의 누이는 나아마였더라 

라멕이 아내들에게 이르되 아다와 씰라여 내 목소리를 들으라 라멕의 아내들이여 내 말을 들으라
나의 상처로 말미암아 내가 사람을 죽였고 나의 상함으로 말미암아 소년을 죽였도다 
가인을 위하여는 벌이 칠 배일진대 라멕을 위하여는 벌이 칠십칠 배이리로다
(창세기 4장 18절~24절)

그래서 모여살기 시작한 가인의 후예들은 자신들의 지식으로 서서히 문명을 발달시킨다. 하지만 하나님을 떠난 지식과 기술은 결국 인간을 황폐하게 만들고 만다는 것을 성경은 밝히고 있다. 문명의 시초격이라 할수있는 라멕은 자신의 상처로 인하여 다른 사람들을 마구잡이로 죽이는 폭군으로 군림하게 된다.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에게서 떠나있는 사람들은 여전히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모여살고, 자신들의 지식과 문명으로 스스로를 지키려고 한다. 하지만 그렇게 발전시킨 지식과 문명으로 인간들은 자연을 파괴하고 전쟁을 일으킨다. 하나님을 떠나서는 지식도, 기술도 인간의 죄성앞에서는 불행을 더욱 가중시키는 도구로 전락하게 된다.

메시야의 족보

아담이 다시 자기 아내와 동침하매 그가 아들을 낳아 그의 이름을 셋이라 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이 내게 가인이 죽인 아벨 대신에 다른 씨를 주셨다 함이며 
셋도 아들을 낳고 그의 이름을 에노스라 하였으며
그 때에 사람들이 비로소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창세기 4장 25절~26절)

하나님을 아담이 범죄했을 때부터 아담의 후손을 통해 인류의 죄를 해결할 메시야를 보내실 계획을 이미 세워두셨다. 그리고 그 약속을 이루시기 위해 약속의 자녀들, 메시야의 족보를 이뤄가시려고 하신다. 그런데 그 족보의 첫 후손인 아벨은 죄의 노예가 된 가인에 의해 무참히 살해되고 만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언약을 지키시기 위해 아담에게 새로운 자식을 허락하신다. 그리고 이 아담, 셋으로부터 이어지는 족보는 마침내 예수 그리스도에게까지 이어진다.

인류의 구원이 되실 메시야를 없애기 위한 사탄은 끊임없는 음모와 노력을 가하고 하나님께서는 당신께서 직접 세우신 언약을 지키시기 위해 메시야의 족보가 끊어지지 않도록 섭리하신다. 이 이야기는 앞으로 구약에서 정말 많이 등장하는 주된 스토리 라인중 하나이다.

간단한 인명/지명 풀이

가인 : ‘소유'
아벨 : ‘숨', ‘허무'
놋(땅 이름) : ‘방랑'
에녹 : 전수자
라멕 : 강한자
야발 : ‘개울', ‘시내' 최초로 장막을 만든 건축업자이자, 최초의 목축업자
유발 : ‘기쁜 소리', ‘환희'. 최초의 음악가, 예술가
두발가인 : 대장장이
셋 : 놓여짐(아벨의 자리에 놓여졌다는 뜻)
에노스 : ‘사람', ‘인간'

유다의 사자
말씀 여행/창세기 2009/11/02 19:09

[창세기4장] 최초의 살인사건

카인과 아벨

 

아담이 그의 아내 하와와 동침하매 하와가 임신하여 가인을 낳고 이르되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득남하였다 하니라 
그가 또 가인의 아우 아벨을 낳았는데 아벨은 양치는 자였고 가인은 농사하는 자였더라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아니하신지라

가인이 몹시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찌 됨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찌 됨이냐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가인이 그의 아우 아벨에게 말하고 그들이 들에 있을 때에 가인이 그의 아우 아벨을 쳐 죽이니라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 그가 이르되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

아담의 범죄로 인하여 에덴에서 쫓겨난 아담과 하와는 땅을 직접 일궈서 먹고 살아야 했다. 이 시기의 아담과 하와의 생활에 대해서는 유대 전승과 몇몇 위경(僞經)에 기록이 되어있다. 일단 “빛"이 사라진 “밤"과 “어둠"에 대한 충격에서부터 조금씩 스스로 살아가는 법을 터득하는 과정들이 있다.

아담과 하와는 자식을 낳는데, 그 이름이 가인과 아벨이다. 그들은 각각 농경인과 목축인이 되었는데, 그 소산물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을 때, 하나님께서는 아벨의 제사만을 열납하신다.

그 이유에 대해 성경에서는 명확하게 나와있지는 않는데, 우리는 일단 히브리서 11장에 있는 기록을 통하여 추측해볼 수 있다.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하나님이 그 예물에 대하여 증언하심이라 그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지금도 말하느니라
(히브리서 11장 4절)

일부 목회자들이 설교를 할 때에, 아벨의 제사는 “피흘림"(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을 의미하는)이 있는 제사였고, 가인의 제사는 그렇지 않다고 이야기 하나 이는 좀 지나친 감이 없지 않다. 또한 가인은 단지 “땅의 소산"으로 제사를 드렸는데, 아벨은 양의 “첫 새끼와 기름"으로 제사를 드렸기에 (즉, 가인은 첫 소산으로 드린 제물이 아니었기에) 하나님께서 제사를 열납하지 않으셨다고도 한다.

어느정도는 다 일리가 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위의 히브리서에서 언급했듯이 가인의 자세이다. 아벨은 믿음으로 제사를 드렸다는 것이다. 제사(요즘 의미로는 예배)를 드리는 것은 중요하다. 성경에서 기록된 최초의 살인사건도 예배로 인한 것인만큼, 죄악속에 물들어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었거나 희미한 현대인들은 깨닫지 못할 수도 있으나, 예배를 통한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이 이뤄지지 않을 때의 충격과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없을 만큼 큰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실패한 예배(제사)에 대한 가인의 반응은 잘못되었다. 하나님께서 열납하지 않은 제사였다면, 다시 회개하고 믿음으로 제사를 드리면 될 일이었을 것을, 가인은 질투와 분노에 눈이 멀어 자신의 친동생을 죽이고 말았던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가인의 분노를 아시고, 이후 가인이 저지를 범죄에 대해서도 미리 경고하셨다. [각주:1]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찌 됨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찌 됨이냐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창세기 4장 6~7절)

아벨이 죽고 난 뒤 하나님은 가인에게 나타나서 질문을 던지신다.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

범죄한 인간에게 하나님께서 질문을 던지시는 패턴은 최초 아담과 하와가 범죄했을 때부터 계속해서 반복이 되는데(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창 3:9, 이전글 참조) 이것은 인간에게 죄를 자백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의 선한 성품이다.

가정이라는 것은 무의미하지만, 하나님의 이 질문에 대해 가인이 자신이 저지를 죄를 솔직히 고백하고 용서를 구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회개하는 자에겐 하나님께서 끝까지 용서를 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성경은 수없이 많은 곳에서 기록하고 있는데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인의 대답은 다음과 같았다.

“그가 이르되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 

자신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를 걷어찬 가인에게 하나님의 판결이 시작된다.

이르시되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네 아우의 핏소리가 땅에서부터 내게 호소하느니라 
땅이 그 입을 벌려 네 손에서부터 네 아우의 피를 받았은즉 네가 땅에서 저주를 받으리니 
네가 밭을 갈아도 땅이 다시는 그 효력을 네게 주지 아니할 것이요
너는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되리라
(창세기 4장 10~12절)

앞서 말했듯이 가인은 농사를 짓는 자였는데, 하나님께서 가인에게 내린 형벌은 땅의 효력이 사라진 것이다. 그리고 가인은 더이상 농사를 짓지 못하고, 하나님께로부터 단절되어 떠돌아다니는 인생이 되리라는 것이다. 그 하나님의 형벌 앞에 가인은 뒤늦게나마 하나님의 자비를 구한다.

가인이 여호와께 아뢰되 내 죄짐을 지기가 너무 무거우니이다 
주께서 오늘 이 지면에서 나를 쫓아내시온즉 내가 주의 낯을 뵈옵지 못하리니
내가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될지라 무릇 나를 만나는 자마다 나를 죽이겠나이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그렇지 아니하다 가인을 죽이는 자는 벌을 칠 배나 받으리라 하시고
가인에게 표를 주사 그를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서 죽임을 면하게 하시니라
(창세기 4장 13~15절)

성경난제 : 가인이 만날 사람들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는 것 중 하나가 가인이 만날까봐 걱정하는 “다른 사람의 존재”이다. 이런 일이 가능한가? 아담과 하와의 두 자녀 가인과 아벨이외에 다른 어떤 사람이 존재한단 말인가?(뿐만아니라 뒤에 가인은 아내를 만나 결혼까지 한다)

일부 이단에서는 그래서 이 다른 자를 “네피림"이라고 주장하기도 하나 그것은 비성경적인 주장이다.(베뢰아 계열) 성경에서 아담과 하와는 “생육하고 번성하라(창 1:28)”고 명을 받았던 사람이다. 그리고 이후에 다시한번 살펴볼 예정이지만, 아담은 아벨이 죽은 뒤 “셋"이라는 자녀를 낳은 뒤에 930세까지 살면서 수많은 자녀들을 낳았다.(창 5:4~5) 그리고 셋은 105세에 에노스를 낳은 뒤에도 807년동안 또 자녀를 낳았다.(셋이 105세일 때 아담은 235세이고 그 뒤로도 695년동안 자녀를 낳는다.) 가인이 아벨을 죽인 시점에서 지구상에는 단 세명만(아담, 하와, 가인)이 존재했을 수도 있지만 그 뒤로도 얼마든지 인류는 번성했던 것이다. 다만 성경에 자세한 기록이 생략되어있을 뿐이다. [각주:2]

  1.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인은 죄를 저지르고 마는데, 이러한 인간의 악한 본성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본문으로]
  2.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과 심판에 대한 기록이다. 그 주제에 흐름에 벗어나는 일들까지 자세하게 기록하지는 않았다. 이것을 “요인(要人)열거주의”라고 한다. [본문으로]
유다의 사자
말씀 여행/창세기 2009/10/30 11:18

[창세기3장] 단절의 시작, 복음의 시작

단절의 시작

그들이 그 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창세기 3장 8절)


많은 사람들이 오해를 하는 부분이 있는데, “선악과를 먹은 행위"자체가 죄인 것은 아니다. 그 이전에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것이 죄인 것이다. 더 나아가 “내가 하나님처럼 되고자 하는 마음"이 죄인 것이다. 이 마음으로 인해 천사들의 우두머리였던 사탄은 천국에서 쫓겨나 귀신들의 우두머리가 된 것이다.

그 마음으로 인하여 태초부터 깊은 교제가 있었던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가 단절이 되어버렸다. 인간이 하나님으로 부터 숨기 시작한 것이다!

그분은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신 빛들의 아버지이시기에(야고보서 1장 17절 참조[각주:1] 인간이 조그마한 죄가 있더라도 하나님의 빛되신 위엄앞에서는 감히 바라볼 수가 없게 되는 것이다.

지옥이 달리 지옥이 아니다. 하나님의 성품, 빛되시고 참되시고 선하시고 의로우신 그분의 성품을 감당할 수 없기에 그분으로부터 떨어져 어둠과 고통속으로 들어갈 수 밖에 없는 영혼들이 모인 곳이 바로 지옥인 것이다.

아, 나는 비참한 사람입니다. 누가 이 죽음의 몸에서 나를 건져 주겠습니까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를 건져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로마서 7장 24절~25절 전반부, 표준새번역)

이와 같이 죄로인해 단절될 수 밖에 없는 인간을 향해 하나님은 끝까지 그들을 찾아오신다.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이르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창세기 3장 9절~10절)

여기서 “네가 어디 있느냐?”는 표현은 시적인 표현으로 깊은 슬픔과 탄식을 표현할 때 쓰이는 어법이라고 한다. 어떤 목회자는 “자식을 잃은 어미의 울부짖음”이라고도 표현한다.

성경에서 최초로 “두려움"이라는 단어가 등장한 장면이다.( 첫 언급의 원리 참조) 흔히들 사랑의 반대말로 미움 혹은 무관심을 말하나 성경에서 말하는 사랑의 반대말은 바로 이 두려움이다.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요한일서 4장 18절)

죄악으로 인해 하니님과의 관계가 단절된 인간에게 찾아온 두려움. 아무런 관계가 존재하지 않은 상황속에서 마주치는 하나님의 영광과 위엄은 두려움 그 자체가 될 수 밖에 없다. 이 사건 이후로 인간의 육체로써 하나님의 영광을 본 사람들은 모두 죽어버리게 되었다. 이후에 하나님께서 여호와의 영광을 봤어도 죽음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으로 마련해주신 것은 1년에 한번 대 속죄일( 욤 키프루)에 대제사장이 어린양의 피로 온 몸을 뒤집어쓰고 지성소로 들어가는 것이었다. (이것은 이후 온 인류의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하여 죄사함을 받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하나님의 보좌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미리 보여준 예표가 되었다.)

죄의 전가, 죄에 대한 핑계

이르시되 누가 너의 벗었음을 네게 알렸느냐
내가 네게 먹지 말라 명한 그 나무 열매를 네가 먹었느냐 

아담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여호와 하나님이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 여자가 이르되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여호와 하나님이 뱀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렇게 하였으니 네가 모든 가축과 들의 모든 짐승보다 더욱 저주를 받아 배로 다니고 살아 있는 동안 흙을 먹을지니라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창세기 3장 11절~15절)

“죄의 전가”라는 개념이 등장한다. 죄의 전가라 함은 죄를 지은 사람에게 그 죄 값을 직접 물으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죄를 대신한 다른 어떤 것에 그 죄를 전가시킨다는 뜻으로, 현대적인 의미에서는 “합의금"을 예로 들수 있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너를 죄짓게 한 존재가 무엇이냐?” 라고 물으시고, 아담은 “하나님이 나한테 주신 여자가 나를 죄짓게 했습니다.” 라고 말을 한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죄의 멍에를 벗겨주시기 위해 애쓰고 아담은 하나님 앞에서 벌을 받지 않기 위해 변명하며 애쓴다. 얼마나 아이러니한가?

두려움과 사랑 그리고 죄의 전가에 관한 좀 더 깊은 이야기는 다음 글을 참고 : 끝없는 사랑, 그리고 두려움[링크:예정]

복음의 등장, 원시복음(The original Gospel)

아담에게 죄의 전가를 위한 물음을 던지시고, 하와에게도 동일하게 물으신 하나님은 뱀에게 이르러서는 용서하지 않으시고 저주하신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창세기 3장 15절)

인류를 구원하실 메시아에 대한 첫 언급이 된 구절이 위 구절이다. 그래서 위 말씀을 신학에서는 “원시복음"이라고 말한다. 여기서 여자는 “교회"를 상징한다.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남자와 “교회"를 상징하는 여자가 한 몸을 이룰 때에 사탄의 권세는 무너지게 될 것이라는 선포이다.

또 여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임신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을 원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하시고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네게 먹지 말라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네가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네가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으리니
네가 그것에서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아담이 그의 아내의 이름을 하와라 불렀으니 그는 모든 산 자의 어머니가 됨이더라
(창세기 3장 16절~20절)

태초에 하나님이 창조하셨을 때에 복을 주신 존재가 두가지였는데, 하나는 인간이고 다른 하나가 “안식일"이다.(이전 글 참조) 그리고 여기 하나님의 저주가 기록되어있는데, 하나는 해산의 고통이고 다른 하나가 “노동의 고통"이 된다.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의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 (창세기 3장 21절)

이전에 인간은 스스로를 가리우기 위해 무화과나뭇잎으로 치마를 만들었었다. 하지만 그것은 전혀 그들의 수치를 가려주지 못했기에 그들은 하나님이 다가오실 때에 숨어들어갈 수 밖에 없었다. 그런 그들을 위해 하나님은 가죽옷을 만들어 입히셨다. 이 때부터 죄사함을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댓가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간에게 알려주시는 것이었다.

이 가죽옷은 나중에 율법에서 짐승을 잡아 피를 흘림으로써 제사를 드리는 방식으로 발전되는데 이것은 결국 인간의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 스스로 십자가에 달려 죽으셔야만 했던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예표하는 또하나의 말씀이다.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보라 이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 중 하나 같이 되었으니 그가 그의 손을 들어 생명 나무 열매도 따먹고 영생할까 하노라 하시고 (창세기 3장 22절)

하나님이 에덴동산을 만드실 때에 선악 나무와 생명 나무를 두셨다. 그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선악 나무 열매를 먹으면 선악을 알 수 있고, 생명 나무 열매를 먹으면 영생을 할 수 있다. 그런데 하나님이 먹기를 금하게 하신 것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이지 “영생을 얻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금지하지 않으셨다.

예전부터 지금까지 하나님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은 우리가 창조주의 위치에까지 올라가 모든 것을 판단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생명나무의 열매를 통해 우리가 영생하는 것이다. 이 사실은 창조때부터 지금까지 단 한순간도 변한 적이 없다.

여호와 하나님이 에덴 동산에서 그를 내보내어 그의 근원이 된 땅을 갈게 하시니라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 동산 동쪽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불 칼을 두어
생명 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창세기 3장 23절~24절)

이로써 인류는 낙원에서부터 쫓겨나게 되었고,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허락하신 권세 즉, 다스리는 권세를 범죄함으로 인하여 사탄에게 빼앗기게 되었다. 이로부터 인간은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실 때까지 참으로 길고도 어두운 시간을 보내며 죄사함에 대하여, 의로움에 대하여 직접 몸으로 부딪혀가며 배워야 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1.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약1:17) [본문으로]
유다의 사자
말씀 여행/창세기 2009/09/22 20:06

[창세기3장] 선악과를 먹다

최초의 죄악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열매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창세기 3장 1절~5절)

처음으로 사탄이 등장하는 구절이다.(첫 언급의 원리 참조). 물론 여기서는 뱀으로 표현되었다. 성경에서 사탄은 뱀으로 표현되기도 한다.(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계12:9] - 보다 자세한 내용은 “신학자료" 카테고리의 “사탄"을 참조하라)

세상창조 이전에 만들어진 천사의 무리중 일부가 타락하여 귀신이 되었고 그중 두목이 사탄인데, 그 사탄이 타락한 원인에 대해 성경은 하나님과 같이 높아지려다가 벌을 받은 것으로 나와있다.

사탄은 자신들보다 열등한 존재인 인간에게 하나님이 이 땅을 다스릴 권세를 주신 것을 용납할 수 없었기에 인간을 속임으로써 그 권세를 빼앗기로 결심한다.

뱀이 여자(하와)에게 가서 물었다.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하나님은 그런 말을 하신 적이 없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창세기 2장 16절~17절)

선악과만 먹지 못하게 하셨는데, 뱀은 그것을 교묘하게 비튼다. 미혹의 시작으로 사탄이 우리에게 하는 것중 대표적인 것은 “100% 진실을 말하지 않기"이다. 그러면서 사탄은 인간에게 말한다.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게 될 것이야~

하나님은 그런 말을 하신적이 없다. 하지만 뱀의 유혹에 하와는 넘어가고 만다.

하나님과 같이 되고싶은 유혹

이 유혹으로 사탄은 천사장의 위치에서 귀신의 우두머리로 떨어지고 말았다. 그리고 그 마음으로 최초의 인간을 유혹하여 넘어트렸으며, 지금까지도 수많은 사람들을 넘어트려왔고, 넘어트리고자 한다.

오 주님. 저로하여금 끝까지 피조물의 자리를 벗어나지 않게 하여 주소서.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창세기3장 6절)

여자가 최초로 저지른 죄는 “미혹"이었고 남자는 “불순종"이었다. 남자는 여자처럼 뱀으로부터 속임을 당했거나 하지 않았다. 남자는 하나님의 명령과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의 요구 사이에서 여자를 택하고 만다. 이것은 앞서 http://judeanlion.com/entry/창세기-2장-인간의-선택 에서 다뤘던 남자와 여자의 역할에 대한 창조섭리와 보완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영적으로 둔감하지만 영적 전쟁의 최 선봉에 서야하는 남자가 범하기 가장 쉬운 죄는 “불순종" 이고, 그 남자를 옆에서 기도로 돕는 여자가 범하기 가장 쉬운 죄는 “미혹"인 것이다.

선악을 판단하는 지식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더라
(창세기3장 7절)

선악을 알게되는 과일을 먹고난 다음 그들이 경험한 것은 부끄러움이다. 부끄럽다는 것은 남과 나를 비교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며, 이것은 선악을 아는 지식 자체가 결국은 인간으로 하여금 타인과 나를 비교하게 만들고 우월감과 열등의식으로 이끌어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육식동물이 생존을 위해 자기보다 약한 짐승을 잡아먹는 것에 대해 우리는 선악을 판단할 수 있는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안에 있을 때에 그곳에서 선과 악을 구별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것은 모든 것이 조화롭게 흘러가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의 판단이 개입되기 시작하면서부터 우리는 지금까지 끊임없이 서로의 잘잘못을 따지고 옳고그름을 논하며 남과 나를 비교하며 싸우고 있다.

선악에 대한 판단을 주님께 맡기게 될 때 우리는 다른사람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게 된다. 부끄럽지도, 열등감을 느끼지도 않는 자유함을 얻기위해서 우리는 지금도 선악에 대한 판단을 주님께 맡겨야 할 것이다.

비판치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비판을 받지 않을 것이요
정죄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정죄를 받지 않을 것이요
용서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용서를 받을 것이요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
(누가복음 6장 37~38)

다만 우리가 해야할 것은 사람들에대한 끊임없는 용서와 베풂이다.

유다의 사자
말씀 여행/창세기 2009/09/18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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